봉정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 올라가는 길. 아름드리 나무들이 양 편에 서 있다.
만세루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하하형제.
만세루에서 풍경을 내려다보는 모하.
11월 10일의 그곳은 단풍이 절정.
조선 숙종 때 지어진 건물이지만 신발만 벗고 올라가서 이렇게 쉴 수 있다.
대웅전 앞에서 동쪽 풍경
조선 초기에 지었다는 대웅전.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다.
뛰어다니는 하하형제. 집보다는 바깥이 훨씬 좋다.
공덕당 앞마당. 사람이 많긴 했어도 분위기는 조용했다.
대웅전 옆모습. 수백년 전, 기계도 없는 시절에 목수들의 실력.
영산암 가는 길. 어마어마하게 화려한 단풍에 할 말을 잃었다.
영산암 입구를 지나는 윤하.
모하, 단풍을 배경으로.
곱게 물든 단풍.
봉정사에 산책하고 왔어요. 예사로 생각하고 지나치기만 했는데 오늘은 가봐야지 하고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거의 30분 거리라 멀지도 않은데 말이죠.
 
신발만 벗으면 누각에 들어가 앉을 수도 있고, 무료로 따뜻한 차도 마실 수 있고, 단풍은 정말 정말 기가막히네요. 고려시대에 지어졌고, 대웅전과 극락전이 국보로 지정도 되어있는데도 인간적인 면모?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제서야 왔을까 약간의 후회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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