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완성

드디어 세면대가 생겼다. 거의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나무를 줏어다가 만들었다. 세면기와 수전은 집지을 초기에 구입한 ‘아메리칸 스탠다드’제품이다. 먼지가 쌓여서 이걸 써야하나 고민할 정도의 비주얼이었으나 씻고 닦으니 새것이 됐다. 하부장은 쓰다남은 경량목, 판재, 루바, 아카시아 집성목으로 만들었다. 다들 한 곰팡이씩 피었는데 열심히 사포로 갈고, 오일을 떡칠했다. 아카시아 집성목은 오일을 여섯 번정도 칠한 것 같다. 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