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의 유치원 입학

대대적인 입학식이 있던 오늘, 모하는 유치원에 입학했다. 두 돌이 지나고 몇 달간 면에 있는 어린이집을 다녔었는데, 아무래도 어려서 안되겠다 싶었다. 원장님이 계속 나오라고 했었지만 역시나 최소한 세 돌은 채우는 게 맞겠다 싶었다. 하지만 세 돌이 되고서도 못보냈다. 밥먹는 것도 그렇고, 화장실 가는 것도 못했기 때문에. 세 돌 반이 지나면서 거의 스스로 해결하기 시작했다. 밥도 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