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견 vs 실내견

  우리는 얼마전, 봄눈이를 바깥에서 키워야겠다며 결심했었다. 집 안에 있으니 너무 심심해하는 데다, 15개월 아기 윤하는 봄눈이 꼬리를 잡아당기며 괴롭히고, 봄눈이는 아이들을 자꾸 물었다. 거기에 더해 오줌이나 똥을 너무 아무데나 싸고 다녀서 집 안에 있는 게… 솔직히 불편했다.   밖에 풀어놓으면 알아서 잘 놀거라 생각했고, 집을 만들어 두었으니 그곳에서 쉴 거라 판단했다. 그런데 웬걸, 봄눈이는 […]

봄눈이와 산책

지난 주말 읍내에 봄눈이와 산책을 다녀왔다. 인구가 적은 덕에 어마어마하게 넓은 공원인데도 나와 있는 사람이 열 명이 채 안된다. 덕분에 모하와 봄눈이는 마음껏 뛰어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