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그가 아를 집에서 낳는다고?”

자연스러운 삶을 꿈꾸던 우리 부부는 아기가 생기면서 출산을 스스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모든 동물들은 스스로 출산을 하지만 오직 사람만이 병원에서 출산을 하는데 의문을 던졌죠. 출산에 대한 공부와 깊은 고민 끝에 결국 실행했습니다. 하하농장의 첫번째 ‘하’의 주인공 모하는 2013년 12월 17일에 작은 시골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건강하게 낳았고, 8살인 지금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다큐를 만들고 싶어서 영상도 찍고, […]

23편_꿈같은 티베트 자전거 주행 그리고 최악의 동행

꿈같은 티베트 자전거 주행 라싸에서 출발한 날은 많이 헤맸다. 정확한 지리를 모르던 까닭에 그저 서쪽으로난 길을 따라갈 뿐이었다. 그런데 내가 가던길은 방향을 틀어 북쪽으로 향했다. 북쪽으로 가다가 다시 서쪽으로 가겠지 하던 것이 20km가 넘도록 방향이 바뀌지 않자 그제서야 내가 실수했음을 깨닫고 라싸로 돌아갔다. 도중에 도랑 옆에서 밥을 해먹었다. 밥은 물을 많이 넣고 한참을 끓였는데도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