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편_네팔 안녕, 히말라야 안녕.

카트만두에서 인도로 가는 길. 오르막이었다가 내리막이었다가 또 길은 얼마나 구불구불한지! 마지막으로 본 설산. 저녁 어스름에 설산은 빛났다. 처음의 여행계획에 인도는 빠져있었다. 티베트를 건너 자전거 여행자들 사이에서 대단히 유명하다고 하는 티베트와 파키스탄을 잇는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거쳐 파키스탄으로 들어가는 것이 최초의 계획이었으니 인도는 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니었다. 계획은 티베트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의 영향으로 바뀌었다. 이유는 차가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