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편_이발사 뒤통수 때리던 아저씨. 현실로 다가온 카스트.

가트의 일상풍경. 가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빨래를 가트에 널었다. 겅가에 띄우는 배는 어딘가에서 만들어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에서 하나씩 만들어진 게 아닐까. 배를 만드는 아저씨 낮잠 자는 수행자. 수행자. 거리의 이발소.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염소. 이곳에선 동물도 비교적 평등하다. 뒤통수 맞던 이발사 아저씨. 누군가의 아버지일텐데. 가슴이 아팠다. 겅가변의 ‘가트’를 매일같이 산책했다. 생각보다는 적었지만 […]

44편_나의 숙소는 화장터 앞. 이승을 떠나는 사람들.

바라나시로 들어가는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 너무나 차분한 분위기의 도시였다. 가트에는 순례객들을 기다리는 배들이 빼곡했고, 멀리서 온 순례객들은 배를 타고 강을 구경했다. 히라시찬드라 가트. 그야말로 숙소 바로 앞에 있었다. 이곳에 머물던 일주일 간 화장하는 모습을 매일같이 보았다. 싸싸람을 경유하여 바라나시로 향했다. 생각만해도 두근거리는 도시 바라나시. 뭔가 모르지만 책이나 각종 다큐를 통해서 그 유명세가 몸에 베어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