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편_지린내 나고 오래된 마법의 성

입구에서 만난 라자 마할 성. 성벽이 그대로이지만 성벽 밖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성으로써의 역할은 끝난 것 같았다. 카주라호에서 오르차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숲 사이로 난 아담한, 2차선이 약간 안되는 소로길이었다. 나무들도 다른 곳과는 달리 활엽수가 많은수를 차지하고 있었기에 계속보아왔던 상록수 같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잎갈이를 하지 않는 그런 나무들이 아니라 겨울답게 가지만 앙상히 남은 나무들이었다.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