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편_잘 있어라. 인크레더블 인디아.

델리에서 암리차르 가는 길. 바라트, 힌두스탄, 인디아, 오천축국, 인도!! 등등 내가 알고있는 인도의 명칭만해도 다섯가지다. 이렇게 많은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 까닭인지 그 반대인지, 사람도 많고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비록 짧은 두달 반의 인도여행이었지만 수많은 감정이 – 여행안내서에서 미리 ‘경고’했듯 – 가슴속에서 머리속에서 오락가락 했다. 멈추기만 하면 순식간에 모여드는 사람들. 또, 그속에서 태워버릴 듯 강력한 […]

57편_황금사원에서 맛 본 공짜밥.

식당에서 설겆이를 하는 순례객들. 여긴 자원활동이 일상화 되어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절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오후에 숙소에 들어가니 여행자들이 많이 늘어나 있었다. 특히나 내 자전거 옆에 또다른 자전거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저녁에 그가 자전거 주인이라는 것을 대번에 알아보고, “안녕하세요? 이 자전거 주인이죠? 저도 자전거 여행하고 있어요”“아~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훼란이라고 합니다.”“저는 […]

56편_너도 나도 환영받는 황금사원, 하리만디르

황금사원과 여행자(순례객)들 황금사원. 넓은 인공호수와 황금사원. 황금사원을 지키는 일을 하시던 분. 황금사원에 꽃을 바치고 있다. 해질녘이 되니 황금사원은 더욱 빛이 났다. 시크교는 힌두적 요소와 이슬람교적 요소가 혼합되어 있는 종교라고 한다. 15세기의 나나크 라고 하는 구루(영적스승)가 창시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수행하며 느낀 것을 새롭게 정립하였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제자들이 종교화 했나보다. 그 종교는 이 곳 ‘펀자브’지방을 […]

55편_춤판 벌어지는 인도 결혼식

결혼식 행렬.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만났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신부 관계자가 함께 하자며 끌어들였다. 결혼식의 흥을 돋우는 악단과 조명. 춤추는 사람들 조명을 지고 있는 사람. 무거워 보였다. 춤추는 사람들 신부의 언니(혹은 동생). 그곳에서 가장 열심히 춤을 추셨다. 춤추는 사람들 춤추는 사람들. 춤추는 사람들 하루는 길을 지나다 결혼식 행렬에 휩쓸리게 되었다. 인도의 결혼식은 대단히 요란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