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편_대마초 연기 가득한 곳에서 감동의 수피음악을 듣다.
수피음악 연주자들. 이 팀은 조금 별로였다. 너무 빼곡하게 차 있었다. 게다가 온통 대마초를 피고 있어서 너무 불편했고. 몇일 뒤엔 ‘수피’음악이라는 것을 들으러 갔다. 수피즘은 ‘신에대한 직접적인 개인의 체험을 통해 신의 사랑과 지혜의 진리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이슬람의 신앙과 의식 형태’ 라고 한다. 그러니까 이슬람 종교활동의 일종인 것 같다. 솔직히 정확히 모르는 상태로 수피음악이 좋다고 하길래 따라간 […]
62편_이슬람 돈뿌림 연주회
연주와 노래를 하는 악단. 하루에 몇 팀이 와서 연주를 했다. 아주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연주했다. 가수 뿐만 아니라 연주자 모두가 음악에 빠져있었다. ‘콰알리 뮤직’을 들으러 간다고 했다. 숙소에서 일하는 파키스탄 청년이 말했다. 다른 여행자들에게 일일이 갈것이냐고 묻고 있었는데, 새로운 경험을 대 환영으로 여기는 나는 망설일 것도 없었다. 밤 9시가 조금 늦은 시각에 출발했다. 도착지는 ‘올드시티’라고 불리우는 […]
61편_여기 사진 좀… 사진 찍어달라는 라호르 시장 사람들
라호르 시내에 있는 시장에 구경을 갔습니다. 몇 시간이나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는데, 사진으로 돌아보니 몇 장 남아있지는 않네요. 외국인 여행자를 거의 볼 일이 없어서 그런지 어떤 면에서 ‘특별대우’를 받았습니다. 한결같이 친절한 사람들에게 큰 감동이었네요. 사진을 드릴 수도 없는데,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편은 글은 없고, 사진만 있습니다. 오토릭샤. 라호르 시장 풍경. 시장 상인과 손님. […]
60편_’엿같은 자연’을 외치던 여행자.
숙소 앞 거리 풍경. 북부 인도와 같은 힌두어를 많이 쓰지만 문자는 아랍문자로 되어 있다. 숙소는 ‘리갈촉’의 구석에 있었다. 한참을 헤맨 뒤에 그곳에 도착했다. 라호르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자 숙소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었다. 하지만 좁은 복도와 가파른 계단이 4층까지 오르는데 상당한 장애물이었다. 짐을 들고 4층에 당도하자 아니나 다를까 훼란이 멋쩍게 앉아있었다. 그 이외에도 10여명 안팎의 여행자들이 둘러앉아 […]
59편_’무서운 나라’ 파키스탄
인도-파키스탄 국경에서 한 컷. 오른쪽 뒤에 보이는 사람이 페란(훼란)이다. 오래보관할 수 있는 장기기억창고에 담겨진 하리만디르를 떠나 드디어 파키스탄으로 향했다. 인도에서 하고자 한 일을 다 한 것이 아니라 아쉬움이 많았지만, 새로운 것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 다른곳으로 가는 기대감도 커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조금 아쉬울 때가 가장 좋은 것 같다. 파키스탄하면 불법체류자가 가장 우선 떠오른다. 네팔, 방글라데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