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편_온몸이 갈라지는 골병이 들다.

길에서 해바라기 밭을 많이 만났다. 멀리서 피사의 사탑이 보였다. 탑으로 가는 길. 여기도 성당이 어마무시하게 컸다. 피사의 사탑. 아파서 그런지 감흥이 별로 없었다. 자전거여행 1주년 기념. 탑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요양할 곳을 찾아 결국 바다까지 가버렸다. 야영장 근처에서 찍은 사진. 너무나 유명한 피사의 사탑. 역시나 그곳까지 가는데 평소보다 몇배의 힘이 들었다. 그때까지도 손에 […]
93편_중세 대도시 피렌체. 말 탄 사람이 없는게 신기할 정도.

피렌체 지도. 이런 지도를 보고 어떻게 여행 했는지 모르겠다. 이 땐 스마트폰도 없고 그 비슷한 것도 없었다. 베키오 다리. 근접샷. 다리 위에 가게가 많다. 피렌체 거리 광장에 다비드 상. 시뇨리아 광장. 가운데 있는 큰 건물이 아시쿠라치오니 제네랄리궁이다. 스쿠터 주차장. 좁은 길 때문인지 작은 스쿠터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타고 다닌다. 잠깐이었지만, 일행이 된 누나들과 금방 헤어지는 것이 […]
92편_그렇게 추천하던 산 지미냐노. 그러나 이미 중세 익숙.

산지미냐노 입구. 도시가 유네스코 역사지구로 보존하고 있다. 관광객들과 오래된 건물들. 오래됐지만 낡지않고 오래된 멋이 있었다. 거리의 연주자들. 여기는 토스카나 지방. 와인의 원산지 같은 곳이다. 수없이 많은 와인들을 팔고 있었고, 심지어 가격도 저렴했다. 골목길. 산타마리아 아순타 성당 앞. “성만, 피렌체가서 함께 여행하다가 가는건 어때?” “아… 아무래도 저는 자전거로 하니까, 힘들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그들은 나같이 여행하는 […]
91편_시에나에서 만난 ‘너구리’, 그리고 전통햄.

해바라기들이 날 보고 있는 곳. 해바라기 밭이 많았다. 또 다른 해바라기 밭. 하나만 불쑥 키가 크다. 페루자. 그 당시 축구선수 안정환이 있었던 것으로 유명했다. 페루자 시내. 페루자 프리오리 궁전. 길에서 본 토디. 언덕 위에 있는 성이 많았다. 방어를 위한 선택이었을 듯. 산타 마리아 델라 콘솔라치오네 성당 입구. 산타 마리아 델라 콘솔라치오네 성당.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지나가다 […]
90편_중세인 줄. 아씨씨 여행.

앙코나 도착해서 뻥졌던 골목길. 조금만 올려보아도 이게 21세기인지 17세기인지 헷갈린다. 올드카 발견. 56년부터 68년까지 생산했던 독일차. DKW Munga라고 한다. 길에 펼쳐진 밭들. 그 전에 만났던 곳들이 완전 다른 풍경. 올리브나무, 포도나무 등등 평범한 마을 길. 여기도 오래된 길 같다. 아씨씨 입구. 평지는 밭이고, 도시는 언덕에 있다. 길도 함께 찍었다. 관광안내소에서 ‘올드시티’라고 부른 곳, 그곳 건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