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편_도시같은 도시, 도시다운 도시, 바르셀로나.

프랑스-스페인 국경. 뭔가 특별한 걸 바랐지만 간판 하나밖에 없었다. 내리막을 한창 달리다 휴게소에서 멈추고선 뒤돌아 보았다. 아! 저랬구나! 바르셀로나 밤거리. 인도의 넓이가 대단했다.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 특이한 건물들이 시내에 아주 많았다. 교차로. 여기도 신기함. 저기도 신기함. 람블라스 거리엔 사람들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거리가 정말 넓었다. 람블라스 거리. 건널목 사람들. 일반적인 건물들도 멋있게 보였다. 피그말에 오르느라 많이 […]
102편_피레네 산맥에서 등산하다.

피레네산맥을 넘는 길. 짙은 숲이 양 옆에 있는 숲도로 였다. 올라가면 갈 수록 식생이 달라졌다. 나무가 없는 곳은 밀밭인 듯. 정상 가까이 가니 침엽수림이 어마어마하게 펼쳐졌다. 꼭 한라산에서 마주한 모습 같았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는 중. 고갯마루에서 기념사진. 고도가 무려 1714m 산으로 향하는 길. 산과 어우러진 풍경들이 정말 아름다웠다. 작은 마을들과 산들. 오던 길을 되돌아보니 이렇게 […]
101편_갑자기 나타난 ‘최고의 성’

갑자기 나타난 카르카손의 ‘라시테’ 시테성. 시테성에서 카르카손 시내를 바라본 모습 성 외벽. 성 안은 마을이다. 진짜 사람이 사는 마을. 관람객들. 엄청 컸다. 그런 도시에 그런 유적지가 있다는게 황당했다. 모양도 아주 이쁘게 잘 지어졌다. 보통 유적지를 보면 이게 뭔가하고 별 느낌이 없을 때가 대부분인데 그 성은 보자마자 느낌을 선사하는 것이 좀 특별했다. 그 도시에서 하루만 자고 […]
100편_‘Through the nature’, 미디 운하 여행.

어느새 운하로 접어들었다. 만든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운하와 오솔길 뿐이었다. 배도 작은 배만 다닐 수 있었다. 엄청나게 거대한 나무들과 그 사이를 오가는 배들. 때로는 숲이 아니라 가로수 정도이기는 했다. 물이 흐르는 다리! 들어는 봤나. 본 적은 있나. 건너는 봐나. 건설 당시에 어마어마한 토목공사라고 했던게 와닿았다. 마침 배가 지나가길래 한 컷. 물이 아래로 새지않다니! 수백년 전에 만든 […]
99편_미로같던 까마그 국립공원

도시의 거울집 앞에서 셀카 한 장. 도시를 빠져나가던 길. 양 편으로 자전거도로가 리얼로 잘 되어 있었다.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 공장지대의 해변. 니스, 깐느,.. 이 지역의 해변이 왜 유명한지 완전 깨달았다. 공장지대를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여행할만 하지 않았다. 마르세유를 들어오기 전 자전거 여행자를 길에서 만났었다. 그는 프랑스 서부에서 출발하여 니스까지 간다고 했다. 프랑스에서 북경까지 가는 자전거 […]
98편_지저분한 도시 마르세유, 그곳에서 만난 뚜르드프랑스

마르세유 가는 길. 자전거 도로가 자동차 도로와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대박? 만든지 오래되어 나무뿌리에도 포장이 들려있는 상황. 우측에 도로도 보인다. 도심지를 통과할 때도 별도로 되어 있다. 정식 포장이 된 정식 도로다. 그 길에서 만난 자전거 여행자. 이렇게 안전할 수가! 마르세유 다 가서 만난 신비한 지형. Calanques National Park 칼랑크 국립공원. 칼랑크 국립공원 옆 카시스. […]
97편_몸을 가리라고만 배웠지 벗으라고 배운 적은 없다. 모두 벗은 올누드비치.

니스와 깐느를 뒤로하고 다시 페달을 밟았다. 해안집들과 너머의 도시. 길 옆에는 작은 해변들이 많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있었지만, 접근이 어려운 곳엔 사람도 적었다. 물은 너무 투명해 속이 훤히 다 보였다. 해변이 너무 멋져서 한장씩 찍고 있었는데, 이곳은 모두가 벗고 있는 누드비치였다. 죄송함을 무릅쓰고 한 컷 찍었다. 정말로 문화충격이었다. 프랑스 지도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은 골목으로 향했다. […]
96편_선진국 프랑스에서의 첫 문화충격

이곳에선 요트가 정말 많이 보였다. 이탈리아에서 프랑스 가는 길. 이 때가 한창 여름휴가철이었고, 해변 곳곳에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냥 길 위에서 한 숨 돌리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남녀가… 휴가철 답게 해변은 어디나 붐볐다. 돌로된 해변엔 사람이 많지 않았어도, 모두들 여름을 즐기고 있었다.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방면으로 바라봤다. 프랑스 첫번째 도시 멘톤인 듯. 이탈리아-프랑스 국경. 예전 톨게이트?같은 것만 남아있을 뿐. […]
95편_이탈리아 마지막 도시, 제노바.

제노바 가는 길에서 본 마을과 바다. 옥빛 바다. 지중해. 유스호스텔에서 바라본 시내모습. 정말 다양한 모습의 건물들이 빼곡하다. 그 와중에 공동주택 같은 것도 있었다. 제노바 시내. Piazza De Ferrari. 제노바 시내. Piazza De Ferrari. 주변이 너무 평온해 보였다. 제노바 시내. Piazza De Ferrari. 이곳은 제노바 명물이어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았다. 아직도 전차가 다녀서 길은 전차의 전기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