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호르 시내에 있는 시장에 구경을 갔습니다. 몇 시간이나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는데, 사진으로 돌아보니 몇 장 남아있지는 않네요. 외국인 여행자를 거의 볼 일이 없어서 그런지 어떤 면에서 ‘특별대우’를 받았습니다. 한결같이 친절한 사람들에게 큰 감동이었네요. 사진을 드릴 수도 없는데,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편은 글은 없고, 사진만 있습니다.
<달려라 자전거>는 2006년 6월부터 2007년 9월까지 432일동안 유라시아를 여행한 이야기입니다. 지금 올리는 글은 그 때 당시에 쓴 글을 거의 그대로 옮긴 것으로 지금의 저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맞춤법도 안고쳤습니다. 책이 절판되어 글과 함께 사진을 더 붙여서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