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편_제일 좋은 식당에서 우리가 고른 건…

무릎이 너무 아파 휴식기를 가졌다.숙소에서 만난 한국계 미국인 아저씨와 고급식당에 가다.한 식당은 우리가 퇴짜를 놓았고, 다른 식당은 우리가 퇴짜를 맞을 뻔도착한 호화식당에서 우리가 가장 맛있게 먹은 건 바로…  40일 동안 휴식이라고는 거의 없었다. 3~4일마다 하루정도 쉬는 것이 다였다. 피로는 그대로 차곡차곡 쌓였고, 아픈 무릎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그렇다, 나는 그 때 심각한 무릎 통증을 겪고 […]

돈마호크? 토마호크 스테이크? 토마호크는 바로 이것!

언젠가부터 ‘토마호크’라는 명칭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알았지, 돈 토마호크나 돈마호크, 토마호크 스테이크나 모두 생소했습니다. 주로 양고기나 소고기를 토마호크 모양으로 먹기에 돼지는 ‘돈마호크’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하죠. 아는 사람은 알지만 아직도 모르는 사람은 ‘그게 뭐지?’하는 부위입니다.   토마호크의 뜻 ‘토마호크’는 미국 원주민들이 쓰던 전통 도끼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북미 원주민 중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했던 알곤퀸족이 만든 도끼죠. […]

16편_중국횡단 완료. 기쁨보다 녹초가되어 청두 도착.

시원했던 산악지역을 벗어나니 엄청난 더위가 기다리고 있었다.목표로 했던 청두시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마지막 날 잘못된 만남으로 의지에 반해 주행을 했다.밤 늦은시각 목표지점에 겨우 도착, 횡단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후베이 지역을 벗어나 사천으로 들어갔을 때는, 그전에 통과한 지역은 800m 이상되던 고산지대였다. 그래서 에어콘 없이도 잘 버텼고, 모기도 거의 없었다. 그런데 후베이를 벗어난 사천지역은 그야말로 극성더위였다. 아침 […]

15편_혼자하는 여행, 풀과 동물과 이야기하는 여행!

40일 동안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을 만나지 못했다.처음엔 외로웠지만 점점 더 익숙해졌고, 큰 식당에서 혼밥도 성공했다.점점 더 주변의 것들과 친해졌고, 식물과 동물들 하고 대화하기에 이르렀다.  이제 여행을 시작한지도 40여일이 지났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시간이다. 상하이의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사람을 제외하면 한국사람을 만난적이 한번도 없다. 한국말이라고는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반갑습니다.’, ‘저는 김성만입니다.’ 외에는 해본적이 없다. 아니 나 아닌 […]

14편_나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세계최대동굴, ‘청룽동’

나를 마주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최고를 외치며 소개한 동굴.입장료가 비싸 되돌아갈 뻔 했지만 알고보니 세계최대동굴.높이나 길이나 정말 어마어마했던 청룽동.  나를 공포영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던 ‘악의굴’을 지나니 목표로 했던 마을이 나왔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모두들 하나같이 ‘어느 곳’의 설명에 열중했고, 그곳은 산샤댐과 마찬가지로 ‘따’(크다), ‘쭈이’(최고다) 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가야만 설명이 되는 곳이었다. 도대체 그들이 설명하는 것이 알 수가 […]

13편_토가족 산악지역 주행, 위험천만한 터널통과

또다시 시작된 산악지역, 이번에는 더 험했다.옥수수 농사를 짓는 토가족이 사는 지역갑작스레 만난 터널, 공포스러웠지만 통과완료  장강을 건넌 이후부터는 줄곧 산악지대였다. 미리 ‘구글어스’의 위성사진으로 대단한 산악지형이라는 것을 확인했기에 마음의 준비는 했었다. 하지만 그곳은 페달을 밟는 힘만으로 결코 정상을 내 주는 법이 없었다. 거의 항상 반 이상은 걸어야만 하는 긴 오르막들이었다. 그곳 산지의 특징은 위쪽은 둥글둥글하니 유순할 […]

12편_거쪼우 댐 여행에서 만난 소매치기

하루 휴식 중 여행산샤댐에 가려 했으나 너무 멀어 거쪼우댐 여행. 꿩대신닭.거대한 배들이 하류에서 상류로 가는 신기한 장면 목격, 갑문!돌아오는 길에 만난 소매치기.  그날 도착한 이창이라는 도시 이후부터는 줄곧 산악지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산에 대한 두려움에 체력도 보충할 겸 해서 하루 쉬어가기로 했다. 다음날 건너야 할 장강을 어떻게 해야하나 답사를 가려고 길을 나서는데, 물을 사러 들어간 슈퍼집 […]

11편_말썽난 자전거, 우한에서 수리하다.

수시로 펑크나는 자전거, 펑크는 귀찮기는 해도 쉽게 수리가능그런데 변속기 케이블이 끊어지다.도착한 대도시 우한. 분지지역이라 너무 더웠다.겨우 자전거를 수리하고 출발했지만, 짐받이까지 부러졌다.그리고 또 펑크. 계속되는 자전거의 수난.  벌써 펑크가 두번이나 났다. 펑크가 났을 때는 다행히 별로 헤메지 않고 튜브를 교체하고 문제가 있을 것 같아 타이어도 교체했다. 예비타이어로 준비해간 타이어가 좀 약해보여서 불만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탈만은 했다. […]

10편_내가 베개를 훔쳤다고요?

무사히 산악지대를 통과하고 들어간 숙소나를 ‘수상한 사람’으로 여기고 꼬치꼬치 캐물었다.다음 숙소에선 베개와 수건을 훔쳤다고 누명을 씌우기도.알고보니 돈을 뜯어내기 위한 치사한 수법이었다.  산악지대를 무사히 통과했다. 무려 300km나 계속된 산악지역이었다. 10km 가 넘는 내리막이 몇몇 있어 신나게 즐겼고, 마지막 내리막은 길도 완만하며 적당히 구불구불하여 여행시작이후 최대의 스릴을 느끼게 해주었다.  시수이라는 도시에서 하루를 묵게되었다. 비싼 숙박료를 애교를 활용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