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편_이탈리아 마지막 도시, 제노바.

제노바 가는 길에서 본 마을과 바다. 옥빛 바다. 지중해. 유스호스텔에서 바라본 시내모습. 정말 다양한 모습의 건물들이 빼곡하다. 그 와중에 공동주택 같은 것도 있었다. 제노바 시내. Piazza De Ferrari. 제노바 시내. Piazza De Ferrari. 주변이 너무 평온해 보였다. 제노바 시내. Piazza De Ferrari. 이곳은 제노바 명물이어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았다. 아직도 전차가 다녀서 길은 전차의 전기줄이 […]

94편_온몸이 갈라지는 골병이 들다.

길에서 해바라기 밭을 많이 만났다. 멀리서 피사의 사탑이 보였다. 탑으로 가는 길. 여기도 성당이 어마무시하게 컸다. 피사의 사탑. 아파서 그런지 감흥이 별로 없었다. 자전거여행 1주년 기념. 탑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요양할 곳을 찾아 결국 바다까지 가버렸다. 야영장 근처에서 찍은 사진. 너무나 유명한 피사의 사탑. 역시나 그곳까지 가는데 평소보다 몇배의 힘이 들었다. 그때까지도 손에 […]

93편_중세 대도시 피렌체. 말 탄 사람이 없는게 신기할 정도.

피렌체 지도. 이런 지도를 보고 어떻게 여행 했는지 모르겠다. 이 땐 스마트폰도 없고 그 비슷한 것도 없었다. 베키오 다리. 근접샷. 다리 위에 가게가 많다. 피렌체 거리 광장에 다비드 상. 시뇨리아 광장. 가운데 있는 큰 건물이 아시쿠라치오니 제네랄리궁이다. 스쿠터 주차장. 좁은 길 때문인지 작은 스쿠터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타고 다닌다. 잠깐이었지만, 일행이 된 누나들과 금방 헤어지는 것이 […]

92편_그렇게 추천하던 산 지미냐노. 그러나 이미 중세 익숙.

산지미냐노 입구. 도시가 유네스코 역사지구로 보존하고 있다. 관광객들과 오래된 건물들. 오래됐지만 낡지않고 오래된 멋이 있었다. 거리의 연주자들. 여기는 토스카나 지방. 와인의 원산지 같은 곳이다. 수없이 많은 와인들을 팔고 있었고, 심지어 가격도 저렴했다. 골목길. 산타마리아 아순타 성당 앞. “성만, 피렌체가서 함께 여행하다가 가는건 어때?” “아… 아무래도 저는 자전거로 하니까, 힘들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그들은 나같이 여행하는 […]

91편_시에나에서 만난 ‘너구리’, 그리고 전통햄.

해바라기들이 날 보고 있는 곳. 해바라기 밭이 많았다. 또 다른 해바라기 밭. 하나만 불쑥 키가 크다. 페루자. 그 당시 축구선수 안정환이 있었던 것으로 유명했다. 페루자 시내. 페루자 프리오리 궁전. 길에서 본 토디. 언덕 위에 있는 성이 많았다. 방어를 위한 선택이었을 듯. 산타 마리아 델라 콘솔라치오네 성당 입구. 산타 마리아 델라 콘솔라치오네 성당.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지나가다 […]

90편_중세인 줄. 아씨씨 여행.

앙코나 도착해서 뻥졌던 골목길. 조금만 올려보아도 이게 21세기인지 17세기인지 헷갈린다. 올드카 발견. 56년부터 68년까지 생산했던 독일차. DKW Munga라고 한다. 길에 펼쳐진 밭들. 그 전에 만났던 곳들이 완전 다른 풍경. 올리브나무, 포도나무 등등 평범한 마을 길. 여기도 오래된 길 같다. 아씨씨 입구. 평지는 밭이고, 도시는 언덕에 있다. 길도 함께 찍었다. 관광안내소에서 ‘올드시티’라고 부른 곳, 그곳 건물의 […]

89편_태양이 바다에서 솟아났다.

밝은 빛 때문에 잠에서 깼다. 바로 밖으로 나가 보니 이렇게 붉게 물들고 있었다. 점점 더 붉게 물들었고, 그리고 해는… 바다에서 솟아났다. 바다 속에 숨어있다 솟아나는 것 같았다. 이렇게 선명하고 분명한 일출은 처음이었다. 불과 몇 분만에 해는 수평선 위로 떠올랐다. 너무나 황홀한 경험. 다시 배 안으로 돌아와 찍은 해. 동그란 원형 창의 밖에서 발그레한 빛이 들어왔기에 […]

88편_그리스에서 이탈리아까지 배삯 52,000원! 그런데 반전이 있었으니…

고개를 넘어가니 또 다른 산촌마을이 나타났다. 여긴 왜이리 이쁜겨… 고개를 한 차례 넘었다. 내가 넘은 산이 저렇다니… 호숫가 도시 이오안니나. 이오안니나 야영장에서 한 컷. 전날 소나기 때문에 침낭을 말렸다. 이오안니나에서 이구메니차로 향하는 길. 얼마나 높은 곳에 있었는지, 내리막길이 끝이 없었다. 이구메니차 해변. 넘나 투명한 물이 좋았다. 배를 기다리며. 밤 늦게 배가 들어왔다. 이 때만해도 기대감이! […]

87편_고갯길의 억수같은 소나기, 그 끝엔 무지개 동산.

길고 긴~~ 오르막을 올랐다. 고개 부근에 마을. 너무 고요하고 평화롭다. 휴게소 앞에서 만난 여행자. 페르난도와 올가. 내 사진도 한 컷. 이란에서 고통받았을 때보다 훨씬 좋아졌다. 고개 근처엔 구름이 많다 싶었는데 역시 급 어두어지고 소나기가 쏟아졌다. 기막힌 큰바위 숲을 만나 몇일 신나게 요양했다. 그 덕에 산으로 향하는 페달질은 어느때보다 가벼웠다. 최고 고도 1600m 가량의 고개를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