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편_이슬람 돈뿌림 연주회

연주와 노래를 하는 악단. 하루에 몇 팀이 와서 연주를 했다. 아주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연주했다. 가수 뿐만 아니라 연주자 모두가 음악에 빠져있었다. ‘콰알리 뮤직’을 들으러 간다고 했다. 숙소에서 일하는 파키스탄 청년이 말했다. 다른 여행자들에게 일일이 갈것이냐고 묻고 있었는데, 새로운 경험을 대 환영으로 여기는 나는 망설일 것도 없었다. 밤 9시가 조금 늦은 시각에 출발했다. 도착지는 ‘올드시티’라고 불리우는 […]
61편_여기 사진 좀… 사진 찍어달라는 라호르 시장 사람들

라호르 시내에 있는 시장에 구경을 갔습니다. 몇 시간이나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는데, 사진으로 돌아보니 몇 장 남아있지는 않네요. 외국인 여행자를 거의 볼 일이 없어서 그런지 어떤 면에서 ‘특별대우’를 받았습니다. 한결같이 친절한 사람들에게 큰 감동이었네요. 사진을 드릴 수도 없는데,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편은 글은 없고, 사진만 있습니다. 오토릭샤. 라호르 시장 풍경. 시장 상인과 손님. […]
60편_’엿같은 자연’을 외치던 여행자.

숙소 앞 거리 풍경. 북부 인도와 같은 힌두어를 많이 쓰지만 문자는 아랍문자로 되어 있다. 숙소는 ‘리갈촉’의 구석에 있었다. 한참을 헤맨 뒤에 그곳에 도착했다. 라호르에서 가장 유명한 여행자 숙소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었다. 하지만 좁은 복도와 가파른 계단이 4층까지 오르는데 상당한 장애물이었다. 짐을 들고 4층에 당도하자 아니나 다를까 훼란이 멋쩍게 앉아있었다. 그 이외에도 10여명 안팎의 여행자들이 둘러앉아 […]
59편_’무서운 나라’ 파키스탄

인도-파키스탄 국경에서 한 컷. 오른쪽 뒤에 보이는 사람이 페란(훼란)이다. 오래보관할 수 있는 장기기억창고에 담겨진 하리만디르를 떠나 드디어 파키스탄으로 향했다. 인도에서 하고자 한 일을 다 한 것이 아니라 아쉬움이 많았지만, 새로운 것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 다른곳으로 가는 기대감도 커 이동할 수밖에 없었다. 조금 아쉬울 때가 가장 좋은 것 같다. 파키스탄하면 불법체류자가 가장 우선 떠오른다. 네팔, 방글라데쉬, […]
58편_잘 있어라. 인크레더블 인디아.

델리에서 암리차르 가는 길. 바라트, 힌두스탄, 인디아, 오천축국, 인도!! 등등 내가 알고있는 인도의 명칭만해도 다섯가지다. 이렇게 많은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 까닭인지 그 반대인지, 사람도 많고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비록 짧은 두달 반의 인도여행이었지만 수많은 감정이 – 여행안내서에서 미리 ‘경고’했듯 – 가슴속에서 머리속에서 오락가락 했다. 멈추기만 하면 순식간에 모여드는 사람들. 또, 그속에서 태워버릴 듯 강력한 […]
57편_황금사원에서 맛 본 공짜밥.

식당에서 설겆이를 하는 순례객들. 여긴 자원활동이 일상화 되어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절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오후에 숙소에 들어가니 여행자들이 많이 늘어나 있었다. 특히나 내 자전거 옆에 또다른 자전거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저녁에 그가 자전거 주인이라는 것을 대번에 알아보고, “안녕하세요? 이 자전거 주인이죠? 저도 자전거 여행하고 있어요”“아~ 그렇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훼란이라고 합니다.”“저는 […]
56편_너도 나도 환영받는 황금사원, 하리만디르

황금사원과 여행자(순례객)들 황금사원. 넓은 인공호수와 황금사원. 황금사원을 지키는 일을 하시던 분. 황금사원에 꽃을 바치고 있다. 해질녘이 되니 황금사원은 더욱 빛이 났다. 시크교는 힌두적 요소와 이슬람교적 요소가 혼합되어 있는 종교라고 한다. 15세기의 나나크 라고 하는 구루(영적스승)가 창시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수행하며 느낀 것을 새롭게 정립하였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제자들이 종교화 했나보다. 그 종교는 이 곳 ‘펀자브’지방을 […]
55편_춤판 벌어지는 인도 결혼식

결혼식 행렬.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만났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신부 관계자가 함께 하자며 끌어들였다. 결혼식의 흥을 돋우는 악단과 조명. 춤추는 사람들 조명을 지고 있는 사람. 무거워 보였다. 춤추는 사람들 신부의 언니(혹은 동생). 그곳에서 가장 열심히 춤을 추셨다. 춤추는 사람들 춤추는 사람들. 춤추는 사람들 하루는 길을 지나다 결혼식 행렬에 휩쓸리게 되었다. 인도의 결혼식은 대단히 요란하게 […]
54편_나태해진 여행자, 감흥없는 유적지들.

쿠뜨브 미나르 쿠뜨브 미나르의 자세한 모습. 가까이에서 보면 세밀한 조각들이 기각 막힌다. 위험했을 순간들이 아찔하다. 후마윤의 무덤. 관광객들이 적어 산책하기 좋았다. 1월 임에도 푸릇한 나무들이 즐비하다. 기가 막히는 경험을 한 뒤, 얼마 못가 도로는 더 넓어지고 차량소통량도 많아져 델리에 다 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대도시라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그 큰 도로가 수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