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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을 비롯 유라시아자전거여행기, 가정출산기, 슬기로운육식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107편_운명은, 내가 가는 길 위에 있다.
마을근처 과수원. 올리브나무와 포도나무가 많았다. 양들. 털을 막 깎은 것 같다. 털이 짧다. 퇴적암 지층으로 이루어진 산들. 오래전에 바다였다는 증거. 신기했다. 철도 건널목의 흔적. 폐허가 된 건물. 사람이 살지않게 된


106편_마른 풍경, 별이 쏟아지는 밤
고원지대로 올라가는 길. 풍력발전기가 눈에 띄었다. 오르막을 다 올라 보니 풍력발전기가 아주 아주 많았다. 자전거 기념 사진. 자전거 핸들 가운데에 있는 하얀 부분이 지도다. 저렇게 지역 지도를 펼쳐놓고 달렸다. 대단히

105편_길 위의 여자들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도로에 얇은 옷을 입은 여성들이 앉아 있었다. 내가 가 본 그 어느 곳에서도 이런 장면은 없었다. 그 이후도. 도시를 헤메다 겨우 벗어나게 해준 국도를 접어들었다. 차들이

104편_고정관념의 틀을 깬 가우디의 성가족성당
조금 멀리서 바라본 성당.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본 성당. 입구의 인상적이었던 조각. 성당 내부. 꼭 생명체의 내부 같았다. 희한하게 성당과 크레인이 잘 어울렸다. 기존에 보았던 다른 성당과는 너무 다른 형태였다.

103편_도시같은 도시, 도시다운 도시, 바르셀로나.
프랑스-스페인 국경. 뭔가 특별한 걸 바랐지만 간판 하나밖에 없었다. 내리막을 한창 달리다 휴게소에서 멈추고선 뒤돌아 보았다. 아! 저랬구나! 바르셀로나 밤거리. 인도의 넓이가 대단했다.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 특이한 건물들이 시내에 아주

102편_피레네 산맥에서 등산하다.
피레네산맥을 넘는 길. 짙은 숲이 양 옆에 있는 숲도로 였다. 올라가면 갈 수록 식생이 달라졌다. 나무가 없는 곳은 밀밭인 듯. 정상 가까이 가니 침엽수림이 어마어마하게 펼쳐졌다. 꼭 한라산에서 마주한 모습

101편_갑자기 나타난 ‘최고의 성’
갑자기 나타난 카르카손의 ‘라시테’ 시테성. 시테성에서 카르카손 시내를 바라본 모습 성 외벽. 성 안은 마을이다. 진짜 사람이 사는 마을. 관람객들. 엄청 컸다. 그런 도시에 그런 유적지가 있다는게 황당했다. 모양도 아주

100편_‘Through the nature’, 미디 운하 여행.
어느새 운하로 접어들었다. 만든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운하와 오솔길 뿐이었다. 배도 작은 배만 다닐 수 있었다. 엄청나게 거대한 나무들과 그 사이를 오가는 배들. 때로는 숲이 아니라 가로수 정도이기는 했다. 물이 흐르는

99편_미로같던 까마그 국립공원
도시의 거울집 앞에서 셀카 한 장. 도시를 빠져나가던 길. 양 편으로 자전거도로가 리얼로 잘 되어 있었다.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 공장지대의 해변. 니스, 깐느,.. 이 지역의 해변이 왜 유명한지 완전 깨달았다.

98편_지저분한 도시 마르세유, 그곳에서 만난 뚜르드프랑스
마르세유 가는 길. 자전거 도로가 자동차 도로와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대박? 만든지 오래되어 나무뿌리에도 포장이 들려있는 상황. 우측에 도로도 보인다. 도심지를 통과할 때도 별도로 되어 있다. 정식 포장이 된

97편_몸을 가리라고만 배웠지 벗으라고 배운 적은 없다. 모두 벗은 올누드비치.
니스와 깐느를 뒤로하고 다시 페달을 밟았다. 해안집들과 너머의 도시. 길 옆에는 작은 해변들이 많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있었지만, 접근이 어려운 곳엔 사람도 적었다. 물은 너무 투명해 속이 훤히 다 보였다. 해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