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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을 비롯 유라시아자전거여행기, 가정출산기, 슬기로운육식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107편_운명은, 내가 가는 길 위에 있다.

마을근처 과수원. 올리브나무와 포도나무가 많았다. 양들. 털을 막 깎은 것 같다. 털이 짧다. 퇴적암 지층으로 이루어진 산들. 오래전에 바다였다는 증거. 신기했다. 철도 건널목의 흔적. 폐허가 된 건물. 사람이 살지않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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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첫 개화

집 앞 장미가 폈어요. 5월부터 핀다고 그러더니 올 들어 가장 더운 오늘 피네요. 그 동안은 조금 선선했었나 봅니다. 아기 주먹만한 큼직한 꽃이 피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곧 피어날 장미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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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편_마른 풍경, 별이 쏟아지는 밤

고원지대로 올라가는 길. 풍력발전기가 눈에 띄었다. 오르막을 다 올라 보니 풍력발전기가 아주 아주 많았다. 자전거 기념 사진. 자전거 핸들 가운데에 있는 하얀 부분이 지도다. 저렇게 지역 지도를 펼쳐놓고 달렸다. 대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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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편_길 위의 여자들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도로에 얇은 옷을 입은 여성들이 앉아 있었다. 내가 가 본 그 어느 곳에서도 이런 장면은 없었다. 그 이후도. 도시를 헤메다 겨우 벗어나게 해준 국도를 접어들었다. 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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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편_도시같은 도시, 도시다운 도시, 바르셀로나.

프랑스-스페인 국경. 뭔가 특별한 걸 바랐지만 간판 하나밖에 없었다. 내리막을 한창 달리다 휴게소에서 멈추고선 뒤돌아 보았다. 아! 저랬구나! 바르셀로나 밤거리. 인도의 넓이가 대단했다.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 특이한 건물들이 시내에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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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편_피레네 산맥에서 등산하다.

피레네산맥을 넘는 길. 짙은 숲이 양 옆에 있는 숲도로 였다. 올라가면 갈 수록 식생이 달라졌다. 나무가 없는 곳은 밀밭인 듯. 정상 가까이 가니 침엽수림이 어마어마하게 펼쳐졌다. 꼭 한라산에서 마주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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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편_갑자기 나타난 ‘최고의 성’

갑자기 나타난 카르카손의 ‘라시테’ 시테성. 시테성에서 카르카손 시내를 바라본 모습 성 외벽. 성 안은 마을이다. 진짜 사람이 사는 마을. 관람객들. 엄청 컸다. 그런 도시에 그런 유적지가 있다는게 황당했다. 모양도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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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편_‘Through the nature’, 미디 운하 여행.

어느새 운하로 접어들었다. 만든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운하와 오솔길 뿐이었다. 배도 작은 배만 다닐 수 있었다. 엄청나게 거대한 나무들과 그 사이를 오가는 배들. 때로는 숲이 아니라 가로수 정도이기는 했다. 물이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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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편_미로같던 까마그 국립공원

도시의 거울집 앞에서 셀카 한 장. 도시를 빠져나가던 길. 양 편으로 자전거도로가 리얼로 잘 되어 있었다. 신기하게 생긴 건물들. 공장지대의 해변. 니스, 깐느,.. 이 지역의 해변이 왜 유명한지 완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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