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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을 비롯 유라시아자전거여행기, 가정출산기, 슬기로운육식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72편_허가 없인 이동금지, 식사금지, 숙소금지
어느 도시였더라. 숙소에서 바라본 바깥 모습. 우물이 있는 곳에서 물장구 치며 놀던 아이들 퀘타 가는 길. 날씨는 덥고, 테러위험도 커서 심리적인 압박감이 너무 컸다. 아침일찍부터 나서는 탓인지 나에게는 물을 권하는

71편_섭씨 52도. 우연히 만난 로라 남자친구.
밀밭과 나무 밀밭. 밀이 주식이라 그런지 밀 밭이 정말 많았다. 로라 남자친구. 서로 사진을 찍었다. 미리 알았던 사람처럼 친하게? 대화를 나누었다. 처음 봤는데도 불구하고 한 시간 가량? 신비한 경험이었다. 첫날은

70편_결국 위험에 도전하다.
이슬라마드 야영장에서 한가롭던 한 때 이란 비자를 받고, 미룰 것도 없이 바로 출발했다. 이슬라마바드보다 조금 더 북쪽에 위치한 페샤와르를 거쳐 인더스강을 따라 서쪽으로 나가는 인더스 하이웨이를 따라 퀘타를 통해 이란으로

69편_정녕 이 세상 풍경인가?!
숙소 마당에서 바라본 하늘. 일주일만에였던가. 드디어 하늘이 열렸다.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설산들도 드러났다. 키가 큰 나무들과 일출의 햇볕이 비친 구름. 너무나 또렷하게 보이는 설산. 여기도 설산, 저기도 설산. 안개가

68편_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날씨가 흐려서 높은 산 쪽은 안개로 덮여있다. 중앙에 우뚝 선 건물이 발팃성 살구나무들이 정말 많다. 마을 건물과 설산. 설산은 흐려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가게 아저씨. 여기서 말린 살구를 사서 먹었다.

67편_드디어 훈자마을. 하지만 흐린날씨에 산사태도.
우리 버스 뒤편으로 차가 밀려있다. 대형 로더가 눈을 치우고 있었고, 탑승자들은 눈산태난 곳을 넘어 반대편으로 갔다. 이런 일이 자주 있는 일인지 반대편에서 다른 차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눈사태를 넘어가는 사람들. 로더는

66편_낯선 곳에서 폴로경기를 처음 보다
폴로경기를 관람하는 어린이들 폴로경기 사전행사에 참가한 아저씨 폴로경기 선수들. 경기 전 전통무예 시범 그 많던 설산들은 어디 갔는지 그냥 그저그런 황량산 산들에 둘러쌓인 마을이었다. 다소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65편_길깃으로 향하는 버스
ps. 이 때는 사진을 많이 안 찍었나봐요. 카메라는 늘 메고 다녔지만 항상 찍는 건 아니었어요. 머릿속엔 생생한데 사진은 없습니다. ㅠㅠ 어마어마하게 화려한 파키스탄 트럭 이란비자가 문제였다. 어떤 새해연휴인지 몰라도 3월

65편_가짜 무슬림이 되어 모스크에서 기도 하다.
사막 텐트를 본 따 만들었다는 페이샬 모스크.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모스크였다. 입이 떡하니 벌어졌다. 인도에서부터 봤던 전통적인 모스크와 완전히 다른 형태 현대적인 모스크였다. 마침 배도 고프고해서 한국식당으로 향했다. 고급 주택가 사이에

64편_하나마나 한 조언뿐이었던 한국대사관
이슬라마바드 시장 길가에서 만난 마스지드의 기도 이슬라마바드는 계획도시이다. 도시이름부터 이슬람의 도시, 평화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처음부터 필요에 의해 구상되었고, 계획되었고, 지어졌다. 파키스탄의 본래 수도는 남서부에 위치한, 지금도 파키스탄 최대도시인

63편_대마초 연기 가득한 곳에서 감동의 수피음악을 듣다.
수피음악 연주자들. 이 팀은 조금 별로였다. 너무 빼곡하게 차 있었다. 게다가 온통 대마초를 피고 있어서 너무 불편했고. 몇일 뒤엔 ‘수피’음악이라는 것을 들으러 갔다. 수피즘은 ‘신에대한 직접적인 개인의 체험을 통해 신의

62편_이슬람 돈뿌림 연주회
연주와 노래를 하는 악단. 하루에 몇 팀이 와서 연주를 했다. 아주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연주했다. 가수 뿐만 아니라 연주자 모두가 음악에 빠져있었다. ‘콰알리 뮤직’을 들으러 간다고 했다. 숙소에서 일하는 파키스탄 청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