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홍성에서 농사짓는 선배님께 씨앗을 나눔받았다. 한 해 우리 밭에서 키웠고 채종한 걸 다시 심었다. 방울토마토 보다는 약간 크고, 일반 토마토에는 많이 못미친다. 색깔이 검어서 이름에 ‘블랙’이 들어간 것 같다. ‘체리’라는 이름은 ‘맛’보다는 ‘크기’가 체리와 비슷해서 붙은게 아닐까 한다. 다른 토마토는 만약 심게 된다면 모종을 사서 심을 것 같다. 올해 메인 토마토는 이 블랙체리 토마토다.
3월 2일에 물에 불리기 시작해 4월 10일에 가식했다. 도중에 너무 웃자라서 한 번 폭망하고 다시 심은 것들이다. 집 안에서 키울 때는 햇볕을 잘 받는 곳에 꼭 놔두어야 할 것 같다. 농사 기록은 추가로 페이지를 만들지 않고, 이 글에다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