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돼지와 49일차 돼지

오늘 돼지가 태어났습니다.

초산 모돈의 첫 출산이었고, 태어난 자돈은 네 마리입니다.
흑돼지는 일반 돼지에 비해 산자수가 조금 적은 편인데, 이 모돈은 첫 출산이라 더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네 마리 모두 어미 젖을 잘 찾아 물었습니다.

마침 바로 옆방에는 49일 전에 태어난 자돈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 태어난 자돈들은 1일차, 옆방 자돈들은 49일차.
겨우 48일 차이인데도 크기가 이렇게 다릅니다.

돼지가 태어난 직후의 모습과, 한 달 반쯤 자란 모습을 바로 옆에서 비교할 일은 흔치 않습니다.
농장에 있다 보면 이런 장면들이 종종 찾아오는데,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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