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딸기 따먹는 윤하

윤하가 마당 딸기밭에서 익은 딸기를 찾고있다. 하나씩 하나씩 익고 있다. 요거요 요거. 잠깐동안에 한가득. 한 입에 서너개씩 입안으로. 넘 맛있는거 아니에요? 맛있을 때 나오는 표정! 마당에 자란 딸기가 익었습니다. 하하 형제들(모하, 윤하)은 마당에서 딸기 먹는게 5월의 낙이죠. 하루하루 딸기들이 익어갑니다. 딸기숲?을 뒤져서 익은 딸기를 따서 그 자리에서 그냥 먹습니다. 오염될 요소가 전혀 없어서 묻은 흙이나 […]
그늘 속에서 소나기 맞는 돼지들

오늘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5월에는 좀처럼 없는 날씨죠. 아마도 최근의 날씨 경향처럼 5월 역대급 더위였던 것 같습니다. 평소였다면 마음이 바빴을텐데 오늘은 조금 여유가 있었습니다. 더위를 대비해 스프링클러를 조금씩 설치하고 있었고, 마침 오늘이 완성날이었거든요. 오전에 빠르게 스프링클러를 다 설치하고, 오후가 되기 전에 그늘막을 씌웠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스프링클러를 틀어보았습니다. 1m 마다 설치된 노즐이 빙글빙글 돌면서 물을 뿌렸습니다. […]
축사 CCTV 설치

오랫동안 미루어왔던 CCTV를 설치했습니다. 꼭 필요한 장비이지만, 자금상황이 좋지않아 그동안 계속 미루었습니다. 올 여름에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예정이라 관찰을 반드시
애기똥풀

초 봄 부터 올라온 애기똥풀. 크기가 작은 이런 풀들은 일찍 꽃을 피운 뒤 씨앗을 뿌리고는 금방 져버리는데요. 큰 풀이 자라서 밀리기 전에 모든 걸 끝내는 것 같아요. 그런 이유로 너무 연하고 작아요. 개체수가 아주 많지만 화려하게 주변을 가득 채우지도 못해요. 그래서 꽃의 존재를 인지하기도 전에 지나쳐버리는 것이 일쑤인데요. 쪼그려 앉아서 자세히 보면 정말 이뻐요. 세상의 […]
숯불에 뼈갈비

뼈갈비 굽기 전 상온에서 소금과 향신료 등 시즈닝을 뿌리고 두어시간 숙성을 시켰습니다. 숯을 양 쪽에 두고, 고기는 가운데 올려놓아 직접 불에 닿지 않게 한 뒤, 20분 정도 간접열로 익혔습니다. 그리고 숯 위에서 겉면을 바싹 익혔어요. 뼈갈비를 아주 오랫만에 먹었습니다. 뼈갈비는 하하농장에서 구입하기 가장 어려운 품목이에요. 저희 조차도 먹을 기회가 아주 드문 부위입니다. 어쩌다가 저희가 먹을 […]
버크셔K 삼겹살

삼겹살은 그냥 프라이팬에 간단하게 구워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껍질이 붙은 오겹살인데도 7살 윤하도 손으로 막 집어 먹네요. 삼겹살 두 팩을 구웠더니 산더미 같네요. 저희 네식구 아주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버크셔K 삼겹살은 실패가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시식해보니 정말 맛있네요. ^^ 여러분들이 후기를 통해 말씀들 많이 하시지만, 기름 튀는것 빼고는 삼겹살만한 건 없네요. ㅋ 하하형제(10살 7살)들도 […]
볏짚 추가

겨울이 되면 볏짚을 넣어 줍니다. 돼지들에게 볏짚은 이불이자 간식입니다. 밤에는 볏짚 속으로 들어가 잠을 자고, 낮에는 사진처럼 먹으면서 지내요. 참으로 고마운 존재입니다. ^^ 사진 앞 쪽 큰 돼지들은 70kg 내외의 돼지들이구요. (곧… ㅠㅠ) 그리고 뒤에 보이는 작은 돼지들은 며칠 전 젖을 뗀 새끼돼지들입니다.
하하형제 근황

하하형제, 모하와 윤하의 사진 오랫만에 올립니다. 모하는 9살, 윤하는 6살이에요. 윤하도 훌쩍커서 아기 느낌보다는 어린이 느낌이 훨씬 커요. 아이들은 정말 빨리 자라네요. ^^ 사진들은 며칠 전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찍었습니다.
새끼돼지들의 서열정리

태어난 지 40일 정도 된 새끼돼지들입니다. 젖을 막 떼었죠. 여러집 돼지들이 모였는데 이렇게 작은 돼지들도 어른돼지 처럼 싸우며 서열정리를 하네요. 싸우게 되면 한 마리가 물러설 때까지 계속되는데 물러서지 않으면 아주 오랫동안 싸우기도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