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마당에서 옥수수를 털고 있었다. 마당에서 놀던 모하가 “아빠, 나 저기까지 가도 돼?”라고 물었고 그러라고 했다. 평소 같으면 일 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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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농장의 모든 이야기
나는 마당에서 옥수수를 털고 있었다. 마당에서 놀던 모하가 “아빠, 나 저기까지 가도 돼?”라고 물었고 그러라고 했다. 평소 같으면 일 그만하고
대대적인 입학식이 있던 오늘, 모하는 유치원에 입학했다. 두 돌이 지나고 몇 달간 면에 있는 어린이집을 다녔었는데, 아무래도 어려서 안되겠다 싶었다.
드디어 세면대가 생겼다. 거의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나무를 줏어다가 만들었다. 세면기와 수전은 집지을 초기에 구입한 ‘아메리칸 스탠다드’제품이다. 먼지가 쌓여서
보일러를 살 때 함께온 장작 받침대가 1년 전에 수명을 다했습니다. 나무가 잘 타려면 공기통로가 넉넉해야 하고, 그걸 위해 장작 받침대도
옥수수를 털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콩 탈곡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여가 가능하지만 옥수수 탈곡기를 빌려준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