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만드는 게 재미있는 일은 아닌데, 몇 번을 고쳐 만드네요. 온화전 답답을 몇 년간 유지를 했었지요. 디자인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이름도 가벼워 보이고,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하농장 hahafarm.net으로 바꾸었지만 윤하가 태어나고 관리를 못해 정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홧김에 삭제해버렸지요.

이번에는 확실히 오랫동안 유지하려고 합니다. 업데이트도 꾸준히 하고, 저의 가장 오랜 취미인 사진도 많이 찍어 올릴 겁니다. 이곳에서의 삶은 확실히 ‘다른 길’이어서 초기부터 겪는 일들을 공유하고자 했으나 지금까지는 게을러서 잘 못했습니다.

이 홈페이지는 그간 다른 홈페이지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대부분 채워졌습니다. ‘쇼핑몰’도 완벽하게 작동하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의 연동도 확실하고, 게다가 플리커를 활용한 온라인 갤러리도 완전 좋습니다. 특별히 더 좋은 점은 호스팅 서버가 국내서버가 아닌 해외서버입니다. 아마존 라이트세일이라고 하는 곳인데 최소 트래픽 초과로 홈페이지가 멈출 일은 없습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 말이죠. 국내 서버에서는 php 버전이 낮아서 플러그인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 홈페이지에는 저희가 활동하는 부분들 모두 올릴 계획입니다. 농사를 비롯해 생활기술(적정기술), 동물복지형 자연양돈, 아이들 커가는 이야기, 지금까지 찍었던 사진과 앞으로 찍을 사진들 전시 등등등.

시골에서 다른 길을 가는 하하농장의 가족들 모습,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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