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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을 비롯 유라시아자전거여행기, 가정출산기, 슬기로운육식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메세지’ 남기고 ‘지구를 떠난’ 성자부족 이야기
2013년 1월 23일
나는 베스트 셀러가 된 책들을 피하는 편이다. 상업성을 띠는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몇해 전, 눈에 띤 책 중 <무탄트 메시지>라는 것도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로 일부러 외면했다. 왠지 ‘원주민’들의 삶을 곡해하여 써놓지

농부는 ‘놀고’, 농사는 자연이 짓는다.
2012년 1월 16일
(2012년에 쓴 리뷰) 내가 20대를 지나오며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꿈의 변화이다. 마냥 어릴 땐 통역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가 머리가 조금 굵어진 다음에는 여행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언어를 배우며

우리가 선택해야 할 미래
2012년 1월 7일
<오래된 미래>, 책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미래라는 단어의 시제가 언제나 미래여서 오래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직감적으로 미래의 대안으로 전통을 선택한다는 뜻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책을 읽어보니 라다크 사람들의 전통적 삶이

1편_유라시아 자전거여행 – 어디에 도착하는 지도 모른 채 떠나다
2006년 6월 30일
준비를 몇 년 동안이나 했는데도 정작 도착하는 푸동공항에서 상해시내까지 어떻게 가야하는 지 길도 모른채 떠난겁니다. 기가 막히죠. 그 때는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유행하고, 구글지도가 세밀히 나오지 않았었거든요. 그런 황당한 준비를 했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