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박 친환경 흑돼지 농장, 봉화 하하농장입니다.
지난 12월에 촬영한 뒤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늘 방송되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분량이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아래는 기억하기 위해서 대충 폰카로 찍었습니다. 이곳까지 방문하신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쓰리박,…
지난 12월에 촬영한 뒤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늘 방송되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분량이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아래는 기억하기 위해서 대충 폰카로 찍었습니다. 이곳까지 방문하신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쓰리박,…
박세리가 고기사러 간 흑돼지 농장은 하하농장 하하농장 TV출연 경북 봉화 흑돼지 농장 & 프리미엄 흑돼지 정육점 https://youtu.be/SwQJx4ozGfA얼마전 하하농장에 골프스타 박세리 감독님과 박세경 프로골퍼님이 고기를 사러 왔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이 날도 나는 정육점 작업을 하던 와중에 호출이 됐다. 아내는 호수, 목욕탕 같은 단어를 연발하며 빨리 오라고 했다. 도착해서 보니 입이 딱 벌어졌다. 도대체 얼마동안 물이 나와야 저렇게 찰 수가 있는지! 50평 쯤 되는 공간인데 절반 정도가 물이 찰랑거릴 정도로 차 있었다. 아마도 전날 오후 늦게부터 터진 게 오늘 아침까지 계속 나왔나보다.
그러던 중 오후 네시경에 군청 공무원한테 전화가 왔다. "내일 두시 넘어서 갈 건데요. 가축분뇨법 참고하세요." 처음엔 '이 바쁜 때에 누가오나' 싶어서 못 마땅했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날들을 보내고 있는 탓에 누가 온다는 건 정말 부담스럽다. 그런데 아주 짧은 통화에서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뉘앙스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