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동안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을 만나지 못했다.처음엔 외로웠지만 점점 더 익숙해졌고, 큰 식당에서 혼밥도 성공했다.점점 더 주변의 것들과 친해졌고, 식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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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농장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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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편_나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세계최대동굴, ‘청룽동’
나를 마주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최고를 외치며 소개한 동굴.입장료가 비싸 되돌아갈 뻔 했지만 알고보니 세계최대동굴.높이나 길이나 정말 어마어마했던 청룽동. 나를
또다시 시작된 산악지역, 이번에는 더 험했다.옥수수 농사를 짓는 토가족이 사는 지역갑작스레 만난 터널, 공포스러웠지만 통과완료 장강을 건넌 이후부터는 줄곧 산악지대였다.
하루 휴식 중 여행산샤댐에 가려 했으나 너무 멀어 거쪼우댐 여행. 꿩대신닭.거대한 배들이 하류에서 상류로 가는 신기한 장면 목격, 갑문!돌아오는 길에
수시로 펑크나는 자전거, 펑크는 귀찮기는 해도 쉽게 수리가능그런데 변속기 케이블이 끊어지다.도착한 대도시 우한. 분지지역이라 너무 더웠다.겨우 자전거를 수리하고 출발했지만, 짐받이까지
무사히 산악지대를 통과하고 들어간 숙소나를 ‘수상한 사람’으로 여기고 꼬치꼬치 캐물었다.다음 숙소에선 베개와 수건을 훔쳤다고 누명을 씌우기도.알고보니 돈을 뜯어내기 위한 치사한
며칠동안 이어진 평지가 끝나고 기나긴 산길을 만나다.위에씨라고 하는 도시에서 만난 친구들.친구들과 함께 공산당 기념관도 가고 공연도 갔다.함께 간 공연에서 엔딩곡으로
하루 쉬어가기 위해 들른 구화산각종 입장료에 모노레일, 케이블카까지 어마어마한 요금들법당은 목조처럼 생긴 시멘트 건물승려들은 산만하고 법당 안에 기념품 가게까지알고보니 어마어마하게
비가오면 쉬는 게 원칙, 하지만 아침까지 비가 오지 않아 출발비가 오락가락하며 흠뻑 젖었다.마음을 내려놓고나니 오히려 즐거운 경험도로 위 빗물은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