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밥줘 2 2019년 2월 3일 아침에 돼지 밥주러 가기 전 먼저 거쳐가야 할 단계가 있다. 우리집 강아지 봄눈이다. 늘 놀아달라고, 함께 하자고 번쩍 번쩍 뛰는 애인데, 배가 고플 때는 그 두 배로 뛴다. 밥 잘 먹고, 건강하게 있어다오!
반전 있는 돼지탈출기 2019년 1월 26일 “어머 어떡해! 돼지들이 탈출했어!” 전화기 너머로 아내 유하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하던 일을 급하게 접고, 아주 전속력으로 집 앞 임시축사까지 허겁지겁 뛰어갔다. 150m를 뛰어가며 오만가지, 십만가지 생각이 멤돌았다. ‘돼지들이 산으로 올라갔다면?’, ‘논에 들어갔다면…?’ 끔찍했다.
옛다~ 울타리! 2018년 5월 21일 아… 봄눈이. 옛다~ 울타리~ 집에 들어와서 함께 지냈습니다. 똥오줌 치우는 건 적응이 됐는데, 아이들과 관계가 문제였습니다. 봄눈이는 아직 강아지라 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