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롱라 반대편은 이렇게나 넓은 도로가 있었다. 너무나 휑한 산. 고산 사막? 뜨롱라가 점점 멀어진다. 하산길. 아주 가파르게 깎인 계곡. 고도가
하하농장 대표인 김성만이 2006년 여름부터 2007년 가을까지 중국 상하이부터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자전거를 타고 여행한 이야기입니다. 이 내용은 <달려라 자전거>라는 책으로 2008년 출간되었고, 올해의 청소년도서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책 절판 이후 책에 담긴 내용을 포함해 담기지 못했던 이야기까지 이곳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유라시아를 여행한 이야기를 하하농장 블로그에서 만나세요.
늘 올려다보던 설산이 시선의 높이까지 왔다. 야크고기도 먹고, 야크털로 짠 스웨터도 봤지만, 진짜 야크는 처음 봤다. 아주 높은 고지대의 숙소.
37편_고산증에 적응하기 위한 유일한 일은? 쉬는 것!
주변의 숲들은 어느새 침엽수림으로 변해 있었다. 힘들게 도착한 마낭. 그곳엔 눈이 왔다. ‘마낭’이라는 마을로 향하고 있었다. 고도는 이미 3000m 를
사진 속에서만 보았던 설산이 더 가까워졌다. 설산이 길에서 그냥 보였다. 숙소에서 안나푸르나가 그냥 보였다. 7937m 의 안나푸르나 2봉. 바로, 진짜
태어나서 도마뱀을 처음보았다. 짐을 담당하는 노새. 앞장서는 노새는 이렇게 잘 꾸며져 있었다. 계곡들은 아주 거친 소리를 내며 흘렀다. 자연 그대로
트레킹을 떠나기 바로 전 포카라 시내에서 바라본 설산 빙하가 녹아 내려와서 그런 지 물이 완전 옥색이었다. 작은 마을과 바위들 그리고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향하는 버스. 도중에 고장이 나서 잠깐 내렸다. 해질녘 페와호수. 디파와리 축제기간에 아이들은 돌아다니면서 뭔가를 했는데… (기억이 안남) 디파와리
바로 뒤에서 화장의식을 하고 있는데도, 아이들은 즐겁게 물놀이를 했다. 파슈파티 사원의 화장터 택시를 타고 파슈파티 라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은 화장터와
마지막 내리막에서 카투만두 쪽을 바라본 모습 맑은 공기는 이제 끝. 각종 매연으로 공기가 뿌옇게 보인다. 엄청난 길이의 내리막길, 그리고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