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있는 태평농원에서 자연양계 달걀을 구매했습니다. 이곳은 ‘자연양계’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케이지사육이 아닌 넓은 공간에서 자라고, 알을 낳습니다.

태평농원 대표님이 이 계랸은 집에서 부화시킬 수도 있다는 조언을 해주셨네요. 집에서 닭을 키워볼까 어쩔까 몇 년째 고민중이었는데, 홧김에 부화기를 구매했습니다.

21일이 지난 어제, 12마리의 병아리가 태어났습니다. 정말정말 신기하네요. ^^ 가장 신기한 것은 노란 병아리가 한 마리도 없다는 것과 올블랙 병아리도 있다는 겁니다. 발 끝에서 부리 끝까지 온 몸이 검정색인 병아리는 처음보네요. ^^ 사진을 찍어도 노출 맞추기가 어려워 제대로 나오지도 않습니다. ㅎ

일단은 병아리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알려드리고요. 다음에 자세한 내용을 추가로 올리겠습니다. ^^

부화기 속에서 막 깨기 시작한 병아리
몸을 제대로 가누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온 몸이 검정색인 ‘올블랙 병아리’. 다 크면 어떤 색일까?
병아리들. 나머지 병아리들도 회색, 흰색이 고루 섞여있는 특별한? 병아리다.
반갑다. 병아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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