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일상기록을 비롯 유라시아자전거여행기, 가정출산기, 슬기로운육식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2018년 고추농사
작년에 채종한 토종고추 ‘금패초’와 ‘사근초’를 하하농장 메인 고추로 선정했다. 3월 2일에 물에 불리는 것을 시작으로 4월 10일에 128구 모종포트에 가식했다. 이 고추들은 대부분 우리집 자급용이다. 농사 기록은 게시물을 추가로 만들지


백두대간 수목원 나들이
봉화 춘양에 있는 백두대간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몇 년간의 공사 끝에 개장을 했는데요. 기대는 안했지만 다녀가신 분들의 추천이 있어서 와보긴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은 멀었다’ 입니다. 새로 심은 나무들이 더 커져야

2018년 해바라기 농사
작년에 심었던 서너그루의 해바라기에서 채종한 씨앗입니다. 해바라기 씨앗은 껍질을 벗겨서 먹기도 하고, 볶아서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돼지들이 좋아하는 간식이죠. 돼지를 키우는 이웃의 말에 의하면 크게 자란 해바라기를 통째로 가져다

실외견 vs 실내견
우리는 얼마전, 봄눈이를 바깥에서 키워야겠다며 결심했었다. 집 안에 있으니 너무 심심해하는 데다, 15개월 아기 윤하는 봄눈이 꼬리를 잡아당기며 괴롭히고, 봄눈이는 아이들을 자꾸 물었다. 거기에 더해 오줌이나 똥을 너무 아무데나


2018년 토마토 농사
재작년 홍성에서 농사짓는 선배님께 씨앗을 나눔받았다. 한 해 우리 밭에서 키웠고 채종한 걸 다시 심었다. 방울토마토 보다는 약간 크고, 일반 토마토에는 많이 못미친다. 색깔이 검어서 이름에 ‘블랙’이 들어간 것 같다.

2018년 가지농사
겪어보니 우리는 가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가지의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몸에는 정말 좋다고 들었지만 많이 먹지 않으니 손이 별로 가지 않는다. 그래서 두어포기만 심어볼 예정이다. 적게

가축을 키우기로 결심했다.
‘자연양돈’ 방식으로 흑돼지 키우기. 바뀌길 원한다면 우리가 바꾸자. 며칠 전 돼지들이 또 생매장당했다. 사람들은 다 안다. 사육의 방식이 바뀌지 않는 한 계속 되풀이 된다는 것. 2008년 광우병 사태는 내게도 그렇고

새로운 가족, 봄눈이
봄이 시작된 지 한참 된 오늘, 눈이 왔다. 우리는 오랫동안 고민했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강아지 입양. 두둥! 애초에 나는 마당이 있는 시골집에 살게되면 강아지랑 살게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 같은게

모하, 이제는 멀리가서 논다.
나는 마당에서 옥수수를 털고 있었다. 마당에서 놀던 모하가 “아빠, 나 저기까지 가도 돼?”라고 물었고 그러라고 했다. 평소 같으면 일 그만하고 같이가자며 떼를 쓸 텐데, 웬일인지 혼자 신나게 걸어갔다. (반은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