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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농장의 모든 이야기

실외견 vs 실내견

  우리는 얼마전, 봄눈이를 바깥에서 키워야겠다며 결심했었다. 집 안에 있으니 너무 심심해하는 데다, 15개월 아기 윤하는 봄눈이 꼬리를 잡아당기며 괴롭히고,

봄눈이와 산책

지난 주말 읍내에 봄눈이와 산책을 다녀왔다. 인구가 적은 덕에 어마어마하게 넓은 공원인데도 나와 있는 사람이 열 명이 채 안된다. 덕분에

2018년 토마토 농사

재작년 홍성에서 농사짓는 선배님께 씨앗을 나눔받았다. 한 해 우리 밭에서 키웠고 채종한 걸 다시 심었다. 방울토마토 보다는 약간 크고, 일반

2018년 가지농사

겪어보니 우리는 가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가지의 식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몸에는 정말 좋다고 들었지만 많이 먹지

가축을 키우기로 결심했다.

‘자연양돈’ 방식으로 흑돼지 키우기. 바뀌길 원한다면 우리가 바꾸자. 며칠 전 돼지들이 또 생매장당했다. 사람들은 다 안다. 사육의 방식이 바뀌지 않는

새로운 가족, 봄눈이

  봄이 시작된 지 한참 된 오늘, 눈이 왔다. 우리는 오랫동안 고민했던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강아지 입양. 두둥! 애초에 나는

모하, 이제는 멀리가서 논다.

나는 마당에서 옥수수를 털고 있었다. 마당에서 놀던 모하가 “아빠, 나 저기까지 가도 돼?”라고 물었고 그러라고 했다. 평소 같으면 일 그만하고

윤하의 까꿍놀이

모하 형아가 유치원 간 사이, 커튼 뒤에 숨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 엄마 아빠를 놀래켜 주었다. 엄마 아빠는 윤하가 나올 때마다 “까꿍”만

모하의 유치원 입학

대대적인 입학식이 있던 오늘, 모하는 유치원에 입학했다. 두 돌이 지나고 몇 달간 면에 있는 어린이집을 다녔었는데, 아무래도 어려서 안되겠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