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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을 비롯 유라시아자전거여행기, 가정출산기, 슬기로운육식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처음 만들어 본 함박스테이크
수제 소시지를 만들 때 남긴 간 고기를 알맞은 크기로 나누어놓았다. 초벌로 후라이팬에서 한 번 구웠다. 마지막으로 숯불에 마무리 하하농장 흑돼지로 함박스테이크를 처음 만들어봤습니다. 이걸 이제야 만드는 게 맞나 싶은데요. 고기를

보강토 옹벽 쌓는 중
철거 전 찍은 사진. 울타리를 일부 철거한 상태인데도 수해 이후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결국 중고 미니굴삭기를 구입해서 철거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근처 콘크리트 회사에서 판매하는 보강토 옹벽을 구입해서 쌓고 있습니다. 이 때는

여전히 복구 공사 중 – 판매연기
하하농장 바깥 부분은 지난 여름 수해 때 망가졌습니다. 복구를 조금씩 조금씩 하긴 했지만 어림도 없었네요. 사람 손으로 하기엔 규모가 크고, 그렇다고 거대한 장비들이 와서 하기엔 작은 그런 상태입니다. 비도 잦았고,




하하농장 수해 피해 – 판매 연기
태양광 발전소 공사중이었는데요. 여기가 무너지면서 물과 토사가 저희 축사로 닥쳤습니다. 물과 토사가 축사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ㅠㅠ 축사 오른쪽이 계곡이 돼 버렸습니다. 방역실로 쓰이는 컨테이너는 한쪽이 훅 뜬채로 겨우 견디고 있었습니다.

31편_히말라야 아래 여행자거리, 타멜
마지막 내리막에서 카투만두 쪽을 바라본 모습 맑은 공기는 이제 끝. 각종 매연으로 공기가 뿌옇게 보인다. 엄청난 길이의 내리막길, 그리고 다시 엄청난 길이의 오르막길이 이어졌다. 목적지였던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고도가 해발

30편_새로운 세상 네팔, 나마스떼
국경마을인 드람에서 이틀을 보냈다. 세차게 내리던 비가 그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나름대로 좋은 분위기 때문에 더 머물러도 좋았을 테지만 새로운 세상 ‘네팔’을 코앞에 두고 계속 뭉그적거릴 수는 없었다. 상과 류도 다음

29편_다시 푸른 숲의 시작
‘니얄람’의 고도는 티베트의 수도 라싸와 비슷한 3700m 가량이었다. 그렇기에 내리막길을 한참 내려왔지만 그곳까지도 황량함이 묻어있었다. 출발해야할 그 다음날엔 비 때문에 하루를 더 머물러야 했다. 아마도 그곳은 골깊은 계곡이었고, 인도, 네팔

28편_아쉬웠던 마지막 동행
가쵸라를 넘은 후에 도착한 도시 펠바. 하룻밤을 보낸 후에 아침을 뚝빠로 떼웠다. 뚝빠는 티베트식 국수다. 높은 곳을 통과해서 그런지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10여키로 정도 달렸을 때 어깨가 가벼운 것을 알아차렸다.